SK이노베이션과 SK온은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첫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CP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 및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전사 대상 공정거래 교육, 사내망을 활용한 공정거래 가이드북 상시 열람 체계, CP 담당 부서와의 사전업무 협의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온은 CP 운영 현황의 투명한 공표, 사전업무 협의, 구성원 CP 장려 활동, CP 효과성 평가 실시 및 이사회 보고 제도화 등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선우성윤 SK이노베이션 컴플라이언스 담당과 정민철 SK온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담당은 "앞으로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조직문화를 고도화해 준법 경영 모범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트랜시스는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위원회가 2001년 기업들의 자발적인 공정거래 법규 준수와 상생협력을 위해 도입한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통합 출범 후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2021년 사내 부패 발생 방지를 위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받았다.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정기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 준법의식 제고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하도급 거래 점검 ▲담합 예방 ▲공정거래 공시 및 협약 등 5가지 사항을 중심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법무, 구매, 재경, 품질 등 유관 부서가 참여하는 '공정거래자율준수협의회'를 구성해 이행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은 "공정거래 자율준수와 윤리·준법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임직원 모두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숙지하고 본인 업무와의 관련성을 사전 점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